다른 곳에 살은 안 찌는데 배만 불룩하게 나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배안에는 내장지방이 가득하게 쌓여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뇨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 가능성을 높여주고 만성 염증을 유발해서 대사성 질환이나 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장지방은 복부에 빠르게 저장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쓰이기도 합니다. 이런 내장지방이 왜 생기게 되는지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장지방 원인
● 빨리 먹기
내장지방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이 빨리 많이 그리고 몰아서 한꺼번에 먹는습관입니다. 우리 몸에서 처리해야 할 열량을 짧은 시간 안에 넣게 되면 분해된 에너지를 빨리 지방으로 전환을 시켜서 저장하려고 합니다. 지방을 저장하는 것을 서두르기 때문에 전신에 지방을 저장을 못하고 빨리 저장할 수 있는 곳으로 먼저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남성의 경우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복부비만의 속도가 여성분들에 비해서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뱃살을 뺀다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다가 한꺼번에 폭식을 하게 되면 그 살은 모두 배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장지방의 살은 굶어서 빼는 살이 아닙니다. 잘 드시면서 빼야 합니다. 같은 양을 먹더라도 우리가 한꺼번에 몰아서 먹지 말고 적당히 나눠서 먹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음주
배만 나오신 분들 중에 술로 인해 찌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겁니다. 이런 분들은 밥도 잘 안드시고 안주도 잘 안 드십니다. 그래서 난 술만 먹는대 배가 나온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런 알코올에도 칼로리가 있습니다. 알코올 1g이 7칼로리의 열량을 냅니다. 맥주는 500cc에 200칼로리 소주 한 병에는 300칼로리가 들어있습니다.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독성 물질로 간주되어 알코올을 분해하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알코올 분해에 집중하기 위해서 지방 대사를 중단시키게 됩니다. 지방을 분해하는 일이 중단 되어 버리면 분해되지 않은 지방산들이 다시 복부에 계속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술을 안 마시고 살 수는 없겠지만 술만 줄여도 복부비만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잘못된 운동
뱃살을 빼겠다고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근육량은 적으신데 배만 나오신 분들은 이렇게 유산소 운동만 하게 되면 오히려 체중과 함께 근육이 더 빠지기가 쉽습니다. 팔다리가 얇고 배만 나오신 일명 마른 비만이신 분들은 전체적으로 지방이 부족한 분들이 많습니다. 근육량이 너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지방량이 많아 보이는 경우입니다.
부족한 근육량을 정상치로 만들어주시는 것이 오히려 살을 빼는 방법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근육운동은 주로 버티고 무게를 들고 하는 운동들이기 때문에 너무 안먹고 하는 것도 안 좋기 때문에 잘 먹고 근육량과 근력을 먼저 키워주시는 게 현명하게 운동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 잘못된 자세
잘못된 자세로 배가 나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거북목이신 분들은 항상 고개를 앞으로 수그린 자세로 다니시는데 이런 자세를 오랫동안 보내시면 내몸에 느끼는 머리의 무게가 목으로 가게 됩니다. 또한 목은 이런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어깨로 등으로 이러 져서 어깨가 말리게 되고 등이 둥글게 굽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등이 둥글게 뒤고 굽어지게 되면 허리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앞으로 심하게 빠지면서 점점 배가 앞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배에 살이 많이 찔수록 허리는 더 많이 굽기 때문에 뱃살을 줄이시는 게 허리 건강을 위해서 좋습니다. 평소에 등을 꼿꼿하게 펴시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항상 생각하시면서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고 술을 줄이고 근력운동과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하시면 복부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영양소가 단백질입니다. 칼륨 또한 단백질을 합성하고 근육 운동에 관여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이 두가지 영양소는 꼭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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