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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 푸드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과 치료

by μιΖἒύ®⁜‱ 2021. 12. 22.

진단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에 기반하여 진단되는데, 비슷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암 등의 기질성 질환을 검사를 통해 배제해야 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진단 기준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몇 차례 수정되었고, 최근엔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된 복통이 배변 횟수 및 변 형태의 변화와 동반되어 나타날 때로 정의됩니다.

증상은 복통, 복부 불편감, 팽만, 설사 및 변비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 기질적 질환을 모두 배제하고 최종 진단을 내리는 것이 실제로는 쉽지 않을 수 있어서 보통은 증상에 기반하여 진단하고 치료하는 질환입니다.

증상

과민성 장증후군은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

전체 국민의 10%~20% 정도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20~40대에서 가장 흔하고 남자보다 여자가 약 2배가량 많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복통이며, 그 정도와 위치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해서 같은 환자에서도 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게 하복부에서 나타나지만 명치끝에서 나타날 수도 있으며 경련이 일어나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하거나 전반적인 통증에 경련성 통증이 간혈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리한 통증, 묵직한 통증, 가스로 복부가 팽망하는 듯한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며, 식사 후에 악화되거나 배변 후에 호전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증상으로는 배변습관의 변화로 대개 사춘기나 청년기에 시작되어 점차 진행되는데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변비나 설사 한 가지만 지속되는 경우 등이 모두 가능합니다.

설사를 호소하는 경우에 배변 시 매우 긴박감을 느껴 화장실로 뛰어가게 되고, 배변 후에도 찜찜함 후중감이 남기도 합니다.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중복된 경우도 적지 않아 식후 더부룩함, 속 쓰림과 같은 상부위장관 증상이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젊은 나이가 아닌 경우에도 급성 장염을 앓고 나서 이후 과민성 장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치료 

과민성 장증후군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지속하는 만성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 치료로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식이습관 조절만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제품이나 식이섬유 함량이 많거나 단 과일은 보통 복부 팽만감이나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어서 해당 증상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인적 경험으로 특정 음식이 증상 악화요인이 된다면 함께 조절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의 약물요법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아 특정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경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복통을 조절하기 위해 진경제나 항우울제를 쓸 수 있고, 변비 또는 설사가 주증상인 경우에는 완화제 또는 지사제를 같이 쓰기도 합니다.

세로토닌 3형 수용체 길항체는 설사 우세형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 복통, 배변 양상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세로토닌 4형 수용체 작용제는 변비 우세형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 비슷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설사 우세형 과민성 장증후군에서는 비흡수성 경구 항생제의 단기 사용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사용이 많은 생균제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의 전반적인 증상 및 가스 관련 증상 등의 호전에 도움이 될 수가 있어서 보조적으로 투약을 많이 합니다.

이처럼 환자의 상태와 특성에 따라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서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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