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거래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송금과 결제’입니다. 현금을 챙기거나 계좌번호를 주고받는 일은 여전히 번거롭고, 때로는 개인정보 노출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당근마켓이 직접 만든 간편 결제 서비스가 바로 ‘당근페이’입니다.
이 글에서는 당근페이가 어떤 서비스인지,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그리고 2025년 현재 새롭게 업데이트된 기능과 변화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 당근페이란?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의 자회사인 ㈜당근페이가 개발한 송금 및 결제 서비스입니다. 중고거래를 할 때 채팅창 안에서 바로 송금할 수 있어 계좌번호를 묻고 복사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판매자는 송금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수수료도 없습니다.
- 채팅방에서 실시간 송금
- 은행 앱 없이 간편 결제
- 중고거래 송금 수수료 0원
이 기능은 오직 당근마켓 공식 채팅방 안에서만 제공되며, 외부 링크로 유도하는 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더욱 안전합니다.
2. 당근페이 사용방법
당근페이는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월 1,800만 명의 당근 이용자 중 약 25%가 당근페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인증과 비밀번호 등록만 마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근페이 가입방법
1. 당근앱 오늘쪽 하단에 '나의 당근'으로 들어갑니다.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상단 '안전한 거래 시작하기'를 클릭합니다.
2. 본인인증 진행
휴대폰 인증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3. 결제 비밀번호 등록
거래 시 사용할 6자리 숫자의 결제용 비밀번호를 설정합니다. 이 비밀번호는 송금이나 결제 시 매번 사용되는 번호로 꼭 기억해 두세요.
4. 은행 계좌 연결
지갑 활성화가 완료되면 원하는 은행 계좌를 연결하여 당근머니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5. ARS 전화 인증
당근 앱에 전송된 숫자를 전화를 통해서 인증합니다.
6. 당근페이 충전
최대 충전은 50만 원까지 가능하며, 1회 이체 한도는 50만 원, 1일 최대 1,000만 원까지 이체할 수 있습니다.
송금 수수료는 무료이며, 타 계좌 송금 시 월 5회 무료(이후 건당 500원)입니다.
3. 당근페이 ‘안심결제’ 기능
당근페이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안심결제’는 거래의 신뢰를 높여주는 안전장치입니다. 구매자가 먼저 결제를 해도, 당근이 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구매자가 물건을 받고 ‘구매 확정’을 누르면 그때서야 판매자에게 돈이 전달됩니다.
안심결제 기능을 사용할 경우, 전체 거래 금액의 2%가 수수료로 발생합니다. 이는 결제 시 자동 차감되며, 구매자를 위한 기능이기 때문에 수수료는 구매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2025년 현재 이 안심결제 기능은 전국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티켓이나 모바일 쿠폰처럼 실물이 없는 거래에도 적용됩니다. 사기 피해 시에는 최대 195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보상 횟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4. 동네 생활 서비스로 확장된 결제 기능
당근페이는 단순한 송금을 넘어서 지역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결제 수단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 근처’ 탭에서 만날 수 있는 장보기, 청소 대행, 반려동물 돌봄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는 물론, GS25나 CU 편의점과 연계해 택배 예약도 가능합니다.
특히 채팅방 내에서 이웃에게 모바일 쿠폰을 보내는 ‘선물하기’ 기능까지 더해지며, 실생활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당근머니 하나통장’이 출시되었는데요. 당근머니를 최대 300만 원까지 예치할 수 있으며, 연 3.0% 금리 혜택과 함께 체크카드 이용 시 당근머니 적립도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은행을 이용 중이시라면 여기를 참고해 보세요.
마무리 글
중고거래는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하고, 안 쓰는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알뜰한 생활 방식입니다. 그러나 거래의 기본은 신뢰입니다. 당근마켓의 ‘당근페이’와 ‘안심결제’ 기능을 잘 활용하면 중고거래를 훨씬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거래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오늘부터 안심결제를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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