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시 주의! 이브 진통제, 마약류 지정으로 국내 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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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다녀오며 생리통이나 두통 진통제로 유명한 이브 EVE를 꼭 사 오던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성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손꼽히던 제품인데요.

이 글에서는 이브 진통제가 왜 국내 반입 금지 대상이 되었는지, 어떤 성분이 문제인지, 여행 중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요약 글

1. 이브 진통제, 왜 갑자기 반입 금지됐을까?

이브 진통제에 들어 있는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라는 성분이 국내에서 마약류 성분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입니다.(참고)

이브 진통제는 일본에서 만든 약으로, 생리통과 두통 완화에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이브 시리즈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 제품은 일본에서는 일반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국내로 들여오는 것은 이달 초부터 전면 금지됐습니다.

이 성분은 원래 진정제 역할을 하며, 진통제와 함께 복합제로 사용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약물인데요. 문제는 이 성분이 국내에서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향정신성 의약품 481종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즉, 진통 효과가 좋아서 사 왔다 는 이유만으로도 불법 반입 행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마약 성분이 포함된 불법 의약품 반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도 이미 2월까지 적발 건수는 65건, 적발량은 1만 1854g으로, 전년도 대비 건수는 약 4배, 양은 5배 이상 늘었습니다.

관세청은 무심코 약을 구매했다가 마약류에 중독되거나 처벌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일부는 진통제 중독자들이 마약 대용으로 악용하기도 해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브 진통제처럼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국내로 반입하면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이브 진통제에는 국내에서 마약류 성분으로 지정된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은 신고 없이 국내에 가져올 수 없으며, 단순 소지나 구매 목적이라 해도 불법 수입 행위로 간주됩니다.

고의가 아니더라도 반입 시점부터 불법이기 때문에 처벌 대상이 됩니다.

마약류 불법 반입에 대한 처벌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순히 두통약이라 생각하고 사 왔더라도 마약류로 지정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Q1. 이브 진통제를 여행 중에 사서 가져오면 어떻게 되나요?
국내 마약류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세관에서 적발 시 마약류 불법 반입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Q2. 여행 중 어떤 진통제를 사야 안전할까요?
약을 구입하기 전, 성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한국에서 허용된 성분인지 검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은 안전합니다.

Q3.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우레아가 꼭 마약인가요?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지정되어 있으며, 외국에서 일반약이라도 한국 기준에서는 불법 의약품이 될 수 있습니다.

Q4. 이브를 소지하고 공항에 걸리면 처벌받나요?
소지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반입 시점부터 불법이기 때문에, 적발되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Q5. 이미 가지고 있는 이브는 어떻게 하나요?
보관 중인 이브 진통제는 복용하지 마시고, 폐기하거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 중에는 평소와 다르게 다양한 제품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약국에서 파는 의약품은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 합법이라고 해서 국내에서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이번 이브 진통제 사례처럼, 국내 기준으로 마약류에 해당하는 성분이 포함된 약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여행을 즐겁게 마치기 위해서라도 약 하나 구입할 때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